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정치 등 후반기 의제 제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7 17:39: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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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민통합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민통합위)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적극 살펴보고 다수의 미래의제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로 접근하여 보다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국민통합 컨퍼런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우리사회 당면한 다양한 갈등과 분열들에 대해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와 해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년간 민생 위주의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요 키워드로 21개의 과제를 선정해 각계 전문가와의 1300여회의 크고 작은 회의를 통해 체적인 실행의 발자취를 남겨왔고 이주민과 어울려 사는 문제,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문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청년들이 당면한 여러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화성에서 큰 사고로 인해서 많은 이주민 근로자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주민 근로자 문제는 각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는 문제"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2년을 전반기라 하면 후반기 우리 과제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해 봤다"며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적·사회적 양극화 해소방안 등을 언급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불평등의 원인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다짐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 대한 과제로 △인구구조의 변화 대응 △ AI 기술 환경 변화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제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 이 컨퍼런스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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