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 밀려 조 2위…‘음바페 PK골’ 프랑스, ‘레반돕 PK 동점골’ 폴란드와 1-1 무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6-26 03:08: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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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폴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예상과 다른 흐름의 D조였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승 2무(승점 5)가 됐다. 같은 시간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를 3-2로 잡으며 2승 1패(승점 6)로 조 선두에 올랐고, 네덜란드가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로 내려앉게 됐다. 당초 프랑스, 네덜란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뒤집어졌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망 뎀벨레, 아드리엥 라비오-은골로 캉테-오렐리엥 추아메니, 테오 에르난데스-윌리엄 살리바-다요트 우파메카노-쥘 쿤데, 마이크 메냥이 출전했다.

폴란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캐스퍼 우르반스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세바스티안 스즈만스키, 니콜라 잘레브스키-피오트르 지엘린스키-야쿱 모데르-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야쿱 키비오르-파벨 다비도비츠-얀 베드나렉, 루카시 스코룹스키가 나섰다.

전반전 프랑스는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를 앞세워 속도 높은 공격을 펼쳤으나, 상대 공격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에 폴란드는 최전방 레반도프스키를 겨냥한 측면 공격을 통해 기회를 엿보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프랑스가 후반전 침묵을 깨뜨렸다. 후반 11분 우측면 뎀벨레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박스 안쪽에서 상대 파울에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찍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6분 라비오, 바르콜라, 캉테를 빼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끌려가던 폴란드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4분 앞서 교체투입된 카롤 시비데르스키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섰다.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은 한 차례 메냥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주심은 다시 찰 것을 요구했고, 두 번째 킥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프랑스는 유수프 포파나,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하며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오고자 노력했지만, 폴란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프랑스는 승점 1을 추가하며 그대로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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