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상임위 불출석 헌법·국회 무시 행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7 14:54: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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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 출석 거부권이 없는 의무인데도 정부측 전원이 불출석은 헌법무시, 국회무시 행위라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국회법에 따라 소집된 상임위 업무보고에 정부가 불출석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고 국회 출석은 거부권이 없는 의무인데도 정부측 전원이 불출석은 헌법무시 국회무시 행위"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제22대 국회가 본격 가동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가 더욱 확고이 구축되기 위해서 삼권분립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22대 국회는 헌법에 따라 국민을 대리해 국정을 감시하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 역할과 위상을 분명하게 세워야 하며 국회는 국정에 관한 국무위원과 고위공직자의 책임을 엄중이 따져야 하고 그 권한은 헌법과 법률이 위임한 테두리 안에서 행사되고 그 과정은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얻을 때 국회의 위상이 더욱 반듯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저는 태도가 리더십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해서는 안 된다며 소속 정당을 떠나 국회의원 모두가 국회의 구성원으로서 품격을 지키며 책임있게 역할을 해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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