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월 이적시장이 끝났다. 지역신문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이강인이 포함된 후반기 26+1인 엔트리를 보도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포워드 7명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일간지 ‘라라손’도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23-24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추진하는 선수”로 이강인을 소개했다.

‘라라손’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4대 신문 중 하나다. 이강인이 겨울에는 마요르카를 나가지 않을 이적시장 최종일 분위기였다는 얘기다.
“1월 이적시장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선호했다”고 설명한 ‘라라손’은 “스페인 라리가에 남는 선택 또한 할 수 있다”며 2022-23시즌 종료 후 거취를 예상했다.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 라리가는 2위에 올라 있다. 스페인 무대에서 이강인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아틀레티코는 유럽클럽랭킹 11위로 평가되는 세계적인 강팀이다.
▲레프트윙 ▲센터포워드 ▲라이트윙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이번 시즌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정상급 잠재력을 빅리그 5년차를 맞이하여 프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라라손’은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고 싶어 한다”며 보다 큰 꿈 펼치기 위한 여름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와 2024-25시즌까지 계약하면서 1700만 유로(약 227억 원)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했다. 이적료 1700만 유로를 제안하는 팀에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는 얘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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