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찬 회동 환영하며 민생 위한 영수회담을 기대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통령실은 오는 8일 월요일 여야 대표 오찬회동 및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별도 단독회동에 대한 일정을 발표했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크게 환영했다.

이어 "여야 대표와 대통령께서 만나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그리고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는 '민생을 위한 영수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민생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되는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대통령실이 이에 화답해 영수회담이 성사됐다"며 '민생을 위한 영수회담'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특검을 활용한 야당 탄압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더 센 특검법' 강행 등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실질적 대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적해 있는 민생 현안을 비롯해 정해진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허심탄회한 자리여야만 한다"며 "야당 탄압을 덮기 의한 '보여주기식 회담', 들러리식 빈손 회담'이라면 그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대통령시 정무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위해 다음주 월요일 8일 낮 12시여야대표와 만나며 오찬회동 하고 오찬 회동 후 대통령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간에 단독 회동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