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북부 의원들 "일산대교 무료화"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8 14:58: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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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29개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정부의 직접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고정화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29개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정부의 직접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29개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정부의 직접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고양·파주·김포 등 206만 주민들이 1.8km의 짧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하루 2,400원, 연간 약 60만 원의 경제적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자유로운 이동권을 침해하는 구조적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사법부 판단으로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사법적 판단은 소유자의 수익권만 인정했을 뿐, 지역 간 차별의 본질은 해결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정부가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상에 직접 나서고, 재정 분담을 통해 통행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산대교는 경기 서북부 교통생활권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상생 발전의 희망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통행료 완전 무료화가 유일한 해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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