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읽기] 학교가 살아나려면
-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사람들이 자주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많은 교사가 수능 출제 방식도 중요하지만, 교육 현장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여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가 있...

- 엔저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 최근 역대급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뜩이나 나쁜 수출 경기를 더 악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100엔당 원화 환율이 한 때 890원대 후반까지 떨어지면서 8년만...

- [독자기고] ‘고향사랑기부’로 세수부족 이겨내자
- 올해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수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5월까지 국세수입은 160조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196조6천억 원) 대비 36조4천억 원이 ...

- [아침논단] 계동 전경창의 가르침〈2〉, 거문고
- ‘대구 성리학의 개조(開祖)’로 불리는 수성구 파동 출신 계동(溪東) 전경창(全慶昌) 선생(1532~1585)이 문집 ‘계동집(溪東集)’을 통해 후세에 남긴 교훈 가운데 ‘공부방에는 책, 거문고, 활 이외...

- 대구달구벌로타리클럽 부부합동 하계수련회
- 달구벌로타리클럽(회장 박종석) 회원과 부인회원들은 지난 8일 밀양표충사에서 33년차 하계수련회 및 자연보호운동을 가졌다.김광재 기자 kjk@idaegu.com...

-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기준마련 필요하다
-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열린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엄청나게 몰린 인파로 홍역을 치렀다.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오픈 전부터 줄을 서 400m 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가장 눈에 ...

- [아침논단] 기준
- 기준은 기본이 되는 표준으로 행동이나 가치판단의 근거나 수치다. 이러한 기준은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도입돼 사용된다. 수나 양의 다과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 좋고 나쁨을 구별하기 ...

- [세상읽기]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 여름이 깊어져 간다. 빗소리에 다가드는 인연이 참으로 살갑다. 꼬마였을 때 병원 신세를 졌던 아이가 몰라보게 자라나 찾아왔다. 실습하러 나온 것이었다. 만남이 있던 첫날부터 모든 이의 마음을...

- [세상읽기] 실크로드 로망
- 실크로드는 유라시아 대륙의 크고 작은 여러 도시를 레이스처럼 꿰어 연결하고 있다. 비단길의 핵심은 장안과 사마르칸트 사이를 잇는 루트이며 넓게는 교토와 경주 그리고 테헤란, 이스파한, 바...

- [곡란골 일기] 농사짓는 일의 즐거움
- 올해는 비가 잦아서 농사가 풍성하다. 봄에 냉해를 입은 과수에는 열매가 적게 달렸지만 해걸이하는 셈 친다. 농사는 초긍정적인 사고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잦은 천재지변과 예상치 못한 사...

- 분노를 슬픔으로
- 김정훈 행복한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70세 가까운 여성이 폐암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끝낸 뒤 힘이 없고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있어서 병원에 오셨다.“남편도 협심증이 있어서 심장혈관에 ...

- [세상읽기] 별이 지다
- 독일 뮌헨에서 1년간 연수할 때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게 자전거였다. 뮌헨 도시 전체에 자전거 길이 인도와 분리되어 잘 만들어져 있어 무척 편리하였고, 자전거 길을 걷다가 보행자가 자전거와 부...

- [경제칼럼] 갈수록 중요해지는 마더팩토리
- 지난 6월 무역수지가 드디어 흑자 전환했다고 한다. 규모는 11억 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과거 수년에 비하면 작고,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세가 더 큰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하지만, IMF 외...

- [아침논단] 군위 가시오이
- 올 여름 장마는 한 바탕 장대비로 요란한 신고식을 한다. 장대비가 그치자 낙동강 넘어 녹음이 짙은 산위로 안개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푸르른 들녘에 이슬을 머금은 벼이삭이 아침 햇살을 ...

- [세상읽기] 스마트폰, 만남과 스침
- 지하철을 탈 때마다 익숙한 풍경이 있다. 그것은 승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한결같다. 그들을 슬쩍 엿보니 표정이 다양하다. 무심함, 기쁨, 수심에 잠긴 표정 ...

- 저온장기발효주의 특성 살린 삼해주
- 지난 주말, 서울에서 특색 있는 전통주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23 삼해주 대회’였다.삼해주 대회는 서울의 한 전통주교육훈련기관 수료생들로 구성된 모임에서 주최했다. 그렇다...

- 수능과 킬러 문항
-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것은 수능에서 출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교육의 공정성 확보라는 시각에서 나온 원칙론이다. 이 원칙론이 ‘킬러 문항’ 배제라는 단계를 거쳐 사교...

- [세상읽기] 공들이는 하루가 되기를
- 쨍쨍한 태양 아래 수풀이 무성하다. 텃밭에는 잡초들 사이에서 꽃을 달고 있는 치커리가 눈에 확 띈다. 나무처럼 자라난 상추는 수박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수박 넝쿨의 시작과 끝을 찾다가 ...

- [기상이야기] ‘미꾸라지’ 집중호우를 잡아라
-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라는 속담이 있다. 넓은 강물이라도 작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영향을 주면 흙탕물이 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기상의 영역에도 다...

- [아침논단] 침묵과 허언의 뫼비우스 띠
-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침묵의 가치가 화려한 웅변의 설득보다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데모스테네스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진위...

- 출생신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
- 대구시의사회 이상호 부회장(경대연합외과의원 원장)얼마 전 감사원 감사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의 수가 2천여 명에 달하며 영유아 유기 살해사건이 밝혀지면서 출생신고에 관한 문제...

- [세상읽기] 기본에 충실하면 걱정할 필요 없다
- 199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력고사’ 체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입식 수업과 암기 위주의 학습을 개선하고 ‘통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를 위해 도...

- [경제칼럼] 웃지 못 할 청년실업률 개선
- 최근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청년층 고용환경 안정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7.1%까지 상승했던 청년실업률이 5월 5.8%까지 낮아졌을 뿐 아니라 실제로 청년들이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