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폭염·폭우 현장 노동자 보호 본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8 11:12: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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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폭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진보당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폭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기후재난에 취약한 일터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폭우 감시단'을 운영한다.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여름 폭염과 폭우의 노동현장 대책 마련에 나섰다.

'폭염폭우 감시단'은 △폭염·폭우 시기 집중 현장 점검 △위험노동 강행현장 신고접수 △위험 사업장 시정·개선조치 △노동 안전 법제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윤종오 의원은 "낮에는 폭염, 밤에는 기습폭우가 쏟아지는 기후재난 시대에 특히 건설, 택배, 배달, 조선, 청소, 급식실, 마트 등 현장 노동자들의 위험은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자의 '온전한 휴식권'과 '폭염·폭우 시 작업중지권'실현은 물론 작업중지로 인해 수입 감소의 고통을 겪을 노동자들을 위해 '악천후수당'도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종덕 의원은 "기후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기에, 불평등의 문제이며 정의의 문제"라며 "진보당은 일하다 죽지 않는 일터, 함께 만드는 안전한 삶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혜경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기후가 아닌 제도를 바꾸는 것"이라며 "진보당이 위험 현장으로 달려가고,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법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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