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관중과 함께하는 당구 축제'로 변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6 10:28: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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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이 오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관중 중심의 '당구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관중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음악을 활용한 역동적인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클래식 위주의 배경음악 대신 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도입하여 당구 경기를 보다 흥미롭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재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명우/@K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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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랭직/@K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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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동안 주차장으로만 사용되던 경기장 외부 공간에는 체험형 이벤트존이 설치된다. '이건 나도 선수급!', '내가 바로 뱅KING!'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당구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관람객이 직접 큐를 잡고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유소년 당구선수 장학금 마련을 위한 기부 키오스크가 현장에 함께 운영되며, 기부 참여자에게는 커피 쿠폰과 경품 응모권이 제공되어 사회적 가치도 더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매일 오후 3시, 자동 추첨 프로그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양구군 농특산물과 공식 기념품 외에도, 6월 21일(토)에는 1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행사가 예정되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선수만을 위한 대회를 넘어, 관중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기획했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편안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당구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주요 경기는 SOOP 연맹 공식채널과 스포츠 전문 IPTV 채널, SOOP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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