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윤진 인턴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의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가 베트남 시장 한복판에서 겪은 갈등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3일,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가 약 4개월 만에 13회로 시청자를 다시 찾아와 관심을 끈 바 있다. 영어권이 아닌 베트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연우와 하영이 남매, 그리고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지아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베트남 도착 직후 언어 장벽에 부딪힌 도도남매의 모습이 공개되며 이후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도도남매가 베트남 시장을 방문하며 역대급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연우와 하영이는 아빠 도경완 없이 둘이서만 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버스에서부터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두 아이는 시장에 도착할 즈음 이미 피로감과 짜증이 겹친 상태였다.
시장으로 향하는 길에 하영이는 오빠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이에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하영이가 연우를 흘겨보는 장면에 도경완은 "하영이는 점점 엄마 같아진다"고 말하고, 장윤정은 "하영이는 기가 막히게 클 것이다. 갓난아기 때 임팩트를 잊을 수가 없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낸다.

기분이 상한 하영이를 달래기 위해 애를 쓰던 연우는 결국 참았던 감정을 터뜨리며 "오빠가 다 해야 해?"라고 외치고 만다. 급기야 시장 한복판에서 눈물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도도남매가 이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우와 하영이의 베트남 갈등 에피소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내 아이의 사생활'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