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윤진 인턴기자) '폭싹 속았수다'의 음악이 담긴 종합선물세트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팬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정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OST '폭싹 속았수다 OST from the Netflix Series – Special Edition'을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 정식 발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에 공개됐던 1막, 2막, 3막 수록곡은 물론, 총 78곡에 달하는 드라마 스코어까지 모두 포함됐다. 이는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음악으로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요망진 애순과 무쇠 같은 관식의 사계절 인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주제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인생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특히 김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임상춘 작가의 서사,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염혜란, 나문희 등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적으로도 독창적인 매력을 더한 '폭싹 속았수다'는 OST에 대한 관심이 유독 뜨거웠다. OST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을 함께한 박성일 음악감독이 총괄했으며, 아이유, d.ear, 추다혜, 곽진언, 황소윤, 최백호, 홍이삭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개성과 감성을 더했다.
황소윤의 '활활'은 긍정의 시선으로 삶을 통찰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낭만 가객 최백호가 참여한 '희망의 나라로'는 서늘하고 우수 어린 목소리로 유연하고 단단한 낭만의 정서를 들려준다. 또한, d.ear의 '밤 산책', 추다혜의 '청춘가', 곽진언의 '이름', 홍이삭의 '내사랑 내곁에', 그리고 '애순' 역의 아이유가 직접 부른 곡까지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담아 드라마에 풍성한 감성의 결을 더했다.
특히 시대적 감성과 한국적인 정서를 함께 담아낸 78곡의 스코어는 엉클샘, Judah Earl, 전세진, 김현도, 김지애, 조란, 김동민, 류승민, 임보미, 정진목, 박원진, 윤하빈, 윤현겸, 장효원, Tsumugu Misugi, Jeremy Chontow 등 신선한 감각의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 OST 스페셜 에디션은 29일 정오부터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피지컬 앨범의 예약 판매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