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월말 복귀 가능성 Up…탬파베이, 개막전 로스터 발표 [오피셜]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3-29 10:0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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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구단이 ‘2025 정규시즌’ 개막일에 맞춰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지난 겨울 탬파베이와 2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한 김하성은 일단 부상자명단(IL)에서 출발한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2025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탬파베이는 투수 13명과 야수 13명으로 26인 로스터를 채웠다. 야수는 포수 2명, 내야수 7명 그리고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탬파베이 구단이 29일(한국시간)에 발표한 개막전 26인 로스터 관련 보도자료)
(탬파베이 구단이 29일(한국시간)에 발표한 개막전 26인 로스터 관련 보도자료)




정든 샌디에이고를 떠나 탬파베이로 이적한 김하성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MHN 요청에 의해 탬파베이 구단이 보내준 김하성의 사진을 보면 전혀 아픈 사람같아 보이지 않았다. 표정도 밝고 타격과 수비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탬파베이 타임즈 등 미국현지 언론도 "다음달 말에 김하성이 필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관계자도 MHN과 가진 유선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팀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은 물론 재활 프로그램을 무리 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줬다.




 (지난해 어깨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다행히 올 스프링캠프를 차질 없이 소화했다)
(지난해 어깨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다행히 올 스프링캠프를 차질 없이 소화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빅리그 첫 해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으로 좋지 않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22에 그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그는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특히 2023년에는 시즌 총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OPS 0.749의 호성적을 달성했다. 모두 그의 빅리그 커리어 하이였다.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김하성은 또 시즌이 끝난 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 가운데 첫 수상이었다. 그러나 FA를 앞둔 지난해 김하성은 시즌 초 타격부진 때문에 고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자신의 타격감을 찾아 갔지만 후반기에 어깨부상을 당하며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은 당초 FA 계약 시 1억 달러 이상의 대박계약이 예상됐지만 지난해 어깨부상과 성적부진이 겹쳐 탬파베이와 2년 계약에 그치며 FA 재수를 선택했다. 김하성이 새롭게 둥지를 툰 탬파베이에서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김하성이 새 소속팀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김하성이 새 소속팀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사전허가 없이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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