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모든 축구인뿐만 아니라 팬과 국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다’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후 각오를 다졌다.
유승민 회장의 대한체육회는 27일 선수, 지도자 보호 및 축구 종목의 발전을 위한 조직 쇄신을 통한 3대 혁신안 이행 약속을 전제로 4선에 성공한 KFA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인준을 승인했다.
KFA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득표 183표를 얻어 85.7%의 압도적인 표차로 허정무, 신문선 후보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회원종목단체규정 제22조 (임원의 선임) 제7항에 따라 회장 인준을 요청했고, 대한체육회는 KFA 제55대 정몽규 후보의 선거와 당선 효력에 대한 이의제기 여부와 결격사유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규정과 절차, 법리적 해석, 자정 의지,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함적으로 검토해 27일 최종 정몽규 KFA 회장 취임을 인준을 통보했다.
이에 KFA 정몽규 회장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축구종합센터 건설과 그라운드 잔디 문제 등 시급한 사안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KFA 정몽규 회장은 난관을 겪던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등 핵심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연다. 협회는 대의원 총회를 통해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20일 발표한 '투명 행정, 정도 행정, 책임 행정 3대 혁신안'을 원칙 하에 제55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협회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