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리그 4월 18일 드디어 막 올려!...28일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 5권역 등 각 권역 확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9 09:09: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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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작년 11월 21일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왕중왕전'에서 울산대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후 우승 세리머니로 자축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작년 11월 21일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왕중왕전'에서 울산대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후 우승 세리머니로 자축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대학 축구선수들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2025년 대학축구 U리그가 오는 4월 18일 개막한다. 작년보다는 약 한 달여 늦은 출발이다,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 U리그 권역 추첨이 진행됐다. 권역 추첨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U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공부하는 선수 육성, 캠퍼스내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대회다.

2008년 처음 시작됐으며,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여 운영하다가, 2018년부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작년 11월 21일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왕중왕전'에서 울산대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작년 11월 21일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왕중왕전'에서 울산대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회 명칭은 대학교를 뜻하는 영문 ‘University’의 첫 글자 ‘U’를 따서 만들었다. 축구에서 U리그가 출범한 이후 농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대학 선수들이 참가하는 U리그를 만들었다.

U리그 출범 이전까지 대학축구는 1년에 3~4차례씩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펼쳐지는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유지되어 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프로 입문 직전 단계인 대학 선수들이 매주 꾸준한 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하고, 수업 참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리그제 도입을 결정했다.

아울러 축구를 통한 건강한 학원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재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대학 캠퍼스내 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08년에는 수도권 대학 10팀만이 참가했으나,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팀 수가 늘어나 현재는 축구부가 있는 대부분의 대학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작년 11월 21일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작년 11월 21일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출범 이후 2021년까지는 3월부터 10월 사이에 열리는 권역리그에 이어, 11월에는 권역리그 상위 32개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팀 간의 경기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1부와 2부로 나누고 승강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에 지난 3년 성적을 기준으로 전체 참가팀을 1부리그인 U리그1과 2부리그인 U리그2로 나누고, 승강팀을 가리는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2025 U리그는 총 전국대학축구 78팀이 참가해 28일 대진 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U리그1 5권역에 편성된 것을 비롯해 U리그1 36팀은 6팀씩 1-6권역에 U리그2 42팀은 7팀씩 7-12권역에 나눠 조를 이뤘다.

호남권 강자 호원대가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승과 1부 승격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호남권 강자 호원대가 2024 대학축구 U리그2 7권역 우승과 1부 승격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리그는 홈앤드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1부는 팀당 10경기, 2부는 팀당 12경기를 치러 U리그1 각 권역에서 1,2위를 기록한 팀들이 올해 11월에 U리그1 왕중왕전에 진출해 올해 최강자를 가린다. 또한 U리그2 각 권역 우승팀(6팀)은 1부에 승격하는 동시에 U리그1 각 권역 최하위(6팀)은 U리그2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이다.

올해부터 기존과 다른 교체 수의 변화가 있다. U리그 역시 IFAB 경기규칙 및 뇌진탕 교체 FIFA 프로토콜 적용에 따라 일부 규정의 변화를 맞았다. 각 팀은 기존 교체 숫자와 무관하게 경기당 1명의 ‘뇌진탕 교체’를 사용할 수 있다. 뇌진탕 교체 사용 시 상대팀은 뇌진탕 증상과 상관없이 추가 교체를 시행 가능하다.

2025 대학축구 U리그 권역 추첨 결과

□ U리그1 (36팀)

1권역: 숭실대, 고려대, 중앙대, 홍익대, 호원대, 대구대

2권역: 순복음총회신학교, 인천대, 장안대, 한남대, 광주대, 안동과학대

3권역: 연세대, 경기대, 아주대, 건국대, 원광대, 경일대

4권역: 광운대, 용인대, 경희대, 강원한라대, 전주대, 울산대

5권역: 한양대, 칼빈대, 선문대, 상지대, 호남대, 인제대

6권역: 강서대, 성균관대, 단국대, 가톨릭관동대, 김천대, 동명대

□ U리그2 (42팀)

7권역: 여주대, 동국대, 제주한라대, 명지대, 동원대, 국제사이버대, 연성대

8권역: 예원예술대, 서울대, 동양대, 제주국제대, 경민대, 수원대, 사이버한국외대

9권역: 우석대, 신성대, 전주기전대, 배재대, 한일장신대, 청운대, 조선이공대

10권역: 남부대, 목포과학대, 조선대, 동강대, 초당대, 전남과학대, 동신대

11권역: 세경대, 위덕대, 송호대, 구미대, 청주대, 강동대, 중원대

12권역: 대신대, 가야대, 김해대, 동의대, 동아대, 영남대, 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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