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시인 이승엽의 첫 시집

이승엽 지음, 좋은땅출판사, 120쪽, 1만1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소년’을 펴냈다.
‘소년’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장에서 시인은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을 풀어낸다. 1부에서는 순수했던 시절의 감성을 바탕으로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2부에서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담았다. 3부에서는 현실과 마주한 성인의 시선이 반영되며, 4부에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기억과 추억을 돌아보며 시인이 품어온 삶의 태도를 조용히 되새긴다. 특히 ‘나는 윤동주를 쓰지 못한다’, ‘달이 예쁘네요’, ‘어른이 되어 버린 아이’ 등의 작품에서는 그의 문학적 고뇌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드러난다.
이승엽 시인의 작품은 간결한 언어 속에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깊은 울림을 남긴다. 그의 시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시선이 공존하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꾸던 소년의 모습부터 세상과 마주하며 고민하는 청년의 모습까지 시인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시로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이번 시집 ‘소년’은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시간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며,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소년의 기억을 다시금 꺼내 보게 한다. 시인은 이 책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단순한 그리움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성장과 상실, 그리고 시간 속에서 피어난 감정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 ‘소년’은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출처: 좋은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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