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논란에 종지부?...무의미한 진실 공방 원치 않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3-27 14:15:15 기사원문
  • -
  • +
  • 인쇄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27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통해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들을 대리해 입장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며 "김새론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하루가 멀다 하게 故 김새론 양에 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유족들이 김수현과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 부 변호사는 "김새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을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되돌아온 것은 처음에는 사귄 적이 전혀 없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이제는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진호 유튜버를 비롯한 사건관계인들의 김새론에 대한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 유포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 변호사는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며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들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 공개 및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김새론 사망 이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15세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에 교제했다며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DB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