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 유족 "이진호, 스토킹 범죄 고소...김수현, 부인하면 그루밍 성범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3-27 14:32: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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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와 배우 김수현 측에 대한 고소 계획을 밝혔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지 고 김새론 양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미성년 교제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김새론 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고 김새론 양을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되돌아온 것은 처음에는 사귄 적이 전혀 없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이제는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김수현 씨의 입장과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진호 유튜버를 비롯한 사건관계인들의 고 김새론 양에 대한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 유포였다"고 말했다.









이진호에 대해서는 "본인이 고소당하자 매일 고 김새론 양에 대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방송 취지가 어찌됐든 가족들은 이진호의 방송을 본 날 자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스토킹 범죄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스토킹 범죄로 고소하면 일단 격리하고 방송을 중단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소에 관한 구체적인 시간 등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미성년 교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김수현 측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족들은 전 남자친구도 여린 친구인 것 같다면서 법적 대응을 꺼리고 계신다. 원래 목적이 김수현이 아니고 이진호 유튜버 고소이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더 비난받지 않을까 싶다. 고소는 고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족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도 다수 공개했다. 이에 "미성년 시절 교제를 안 했다고 발표한다면 그루밍 성범죄가 아닌가. 더 대응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법적 대응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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