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손이 눈보다 빠른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모으면 장땡! 가을 문학회'로 꾸며져 화투 중 단풍 그림 2개를 모아 '장땡'을 만들거나 장땡이 아니더라도 같은 짝의 그림을 모으면 벌칙을 면할 수 있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레이스에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온종일 불운의 기운이 맴도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배우 김병철이었다.
그는 단순한 뽑기는 물론 점심 식사를 건 미션에서도 신흥 똥손의 두각을 제대로 드러냈다. 집는 족족 파국인 모습을 본 하하는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봤다”라며 역대급 똥촉에 그저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온종일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린 김병철의 운을 시험할 수 있는 최후의 한 판이 벌어졌다. 마지막 카드 교환을 앞두고 두 팀으로 나눠 릴레이 가위바위보를 진행하게 된 것인데 이에 '원조 똥손' 유재석은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며 첫 주자로 나섰다. 반면 '신흥 똥손'으로 등극한 김병철은 모든 건 기세라며 마지막 주자로 출격, 하하의 똥파리 선글라스까지 얹으며 자신감을 끌어모았다는 후문이다.
'런닝맨' 첫 출연인 그가 끝내 불운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히고 말 것인지, 반대로 팀을 살리는 구원자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