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무대, '202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LCK(한국 LoL 프로리그) 대표 T1과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오늘(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결승전은 2022년 DRX와 T1의 대결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LCK 팀 간의 통신사 더비다.
kt 롤스터는 창단 13년 만에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조기 통과하며 기세를 올린 kt는 8강전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이어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LCK 우승팀 젠지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노련한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과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T1은 이번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가며 4년 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한 T1은 인빅터스 게이밍(IG), 애니원즈 레전드(AL), 탑 이스포츠(TES) 등 중국 LPL 팀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LPL 킬러'라는 별칭에 걸맞게 13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8강에서 AL을 상대로 2세트를 내줬으나 4, 5세트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4강에서는 TES를 3대0 완승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T1은 지난해와 재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e스포츠의 아이콘 '페이커' 이상혁은 통산 6번째 롤드컵 우승컵을 노린다.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기는 치지직, 네이버e스포츠, 유튜브, SOOP(숲)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