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중국 광군제 글로벌 쇼핑 대전 일정 및 기간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9 11:27: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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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광군제 세일 일정 (사진=알리 제공)
11월 11일 광군제 세일 일정 (사진=알리 제공)

11월은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필두로 국내외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되는 쇼핑 시즌이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도 대규모 행사를 예고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관세청은 이 시기를 틈탄 불법 해외직구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광군제(光棍节, Singles’ Day)'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2009년 '싱글의 날'을 쇼핑 축제로 만든 것이 시초다.

2023년 하루 매출 약 110조 원을 기록할 만큼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축제로 성장했으며, 29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1,4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알리바바(티몰·타오바오), JD닷컴, 핀둬둬,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주요 참여 플랫폼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알리)는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에 앞서 4일부터 18일까지 총 11억 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하는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열어 판촉전에 돌입했다.

11월 11일 광군제 세일 일정 (사진=알리 제공)
11월 11일 광군제 세일 일정 (사진=알리 제공)

알리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도 11월을 맞아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G마켓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 약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해 3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며, 할인쿠폰에 5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11번가 역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을 열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5월 상반기 행사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200여 개 국내외 브랜드와 7천여 판매자가 참여하며, 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정부는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 등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해외직구 불법 수입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34개 세관에서 특별 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판매용 물품 밀수,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행위,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불법 수입 행위 등이다. 관세청은 국내외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하여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 등 불법 수입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의 판매 글 삭제 등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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