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가 캠퍼스 임장 3탄을 방송한다.
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남유정,허자윤,김성년/이하 ‘홈즈’)는 캠퍼스 임장 3탄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고려대와 연세대의 임장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은 서울대·카이스트에 이은 캠퍼스 임장 3탄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임장 대결이 펼쳐진다. 수많은 가을 축제 중에서도 전통의 라이벌, 두 학교가 매년 가을마다 벌이는 친선 행사가 있다. 1927년 최초의 대결 이후, 1946년 두 학교가 대학교로 승격되면서 1965년 연고전, 고연전의 기틀이 완성됐다고 한다. 박나래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두 학교의 스포츠 라이벌 전을 맞아 연세대와 고려대의 임장 대결을 펼친다.”고 소개한다.
연세대VS고려대, 안암VS신촌 임장은 새학기 특집 이후 오랜만에 뭉친 양세형, 양세찬 그리고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함께 한다.
세 사람은 고려대학교 임장을 위해 성북구 안암동으로 이동한다. 고려대학교는 1905년 보성 전문학교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고등 교육기관으로, 120년 역사를 품은 민족 사학이다. 또, 캠퍼스가 넓은만큼 안암역, 고려대역 2개의 지하철 역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학교를 둘러보던 샘 해밍턴은 “98~99년까지 학교를 다녔다. 그 당시에는 지하철 6호선도 안 다니고, 모래 운동장에서 운동을 했는데, 너무 달라졌다. 너무 좋아졌다.”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들이 찾은 곳은 고려대학교 지하 캠퍼스로 2002년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됐다고 한다. 양세형은 “교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하 캠퍼스를 만들었는데, 내부가 코엑스와 닮았다고 해서 일명 ‘고엑스’로 불린다.”고 소개한다. 실제로 지하 캠퍼스를 둘러본 세 사람은 다채롭게 입점해 있는 가게들과 학교 굿즈 숍을 둘러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이들은 고대를 상징하는 민주광장에서 의대생과 사회학과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내친김에 세 사람은 사회학과 학생이 살고 있는 하숙집을 방문해 집 안을 살펴본다. 고대생이 “제2의 유재석을 꿈꾼다. 앞으로 방송을 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양세형제는 “지금부터 사고를 많이 쳐라! 그리고 메모해 두면 나중에 모두 에피소드로 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양세형, 양세찬은 고려대 법대 후문 쪽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은 ‘고대생의 엄마’로 불리는 하숙계의 대모, 최필금씨를 만난다. 40년 전 작은 셋방에서 하숙집을 시작했다는 그는 세월이 지나도 자신을 찾아오는 학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대학 특집 3탄! 고려대 VS 연세대 편은 이날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