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나주 출신 배우 정보석이 '2025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2년 연속 위촉돼 축제 홍보는 물론 부스 운영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반남면 출신 배우 정보석 씨를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홍보대사를 맡은 정보석 씨는 축제 기간 현장에 머물며 '우주제빵소' 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수익금 일부는 나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위촉이 축제 이미지 제고와 현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뮤지컬, 케이팝, 전통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와 연계해 농업·정원·스포츠가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치러진다.
축제장에는 영산강 횡단교와 연꽃데크길, 양방향 징검다리 등 특별한 체험 시설이 설치된다. 28만㎡ 규모의 부지에는 1억 송이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가을 정취를 더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민배우 정보석 씨가 2년 연속 고향 발전을 위해 함께해줘 큰 힘이 된다"며 "축제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