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양주소방서는 10월 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자율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덕정역 일대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덕정5일장 개장일에 맞춰 덕정역 광장과 역사 및 인근 재래시장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추석 명절 화재안전대책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안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 배부가 이뤄졌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명절 기간 자주 발생하는 ▲전기 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 ▲LPG 가스 누출 ▲명절 음식 조리 중 화재 ▲음식점 주방 화재 ▲PM(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과충전 사고 등 일상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외출 전 전기·가스 차단 ▲식용유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는 방법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핵심 수칙을 포스터 형태로 안내해 시각적인 전달 효과를 높였다.
캠페인 장소는 시민들에게 전할 메시지에 따라 운영 방식을 달리했으며 장을 보러 나온 시민이 많은 광장과 5일장에서는 화재예방 홍보를, 귀성객들이 오가는 역사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추석은 가족의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사랑과 안전을 함께 전하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향집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선물하는 작은 배려가 가족의 생명을 지키고 대형 화재를 막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추석을 보내시길 바라며 양주소방서도 늘 곁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