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개발공사는 김순구 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제7대 사장으로 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25일 김순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순구 사장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음성에서 자랐고, 충주고·충북대 건축공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수원대 도시부동산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 감정평가사협회 회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도시개발 전문가이다.
김순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 처해 있지만 임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며, “무한동력(無限動力), 지심정성(至心精誠)”의 마음으로 임직원과 함께 충북개발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를 밝혔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공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꼽으며, 이를 위해 △사업지구 개발일정 철저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이후 김 사장은 공사가 개발중인 청주 그린스마트밸리 등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긴 연휴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공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또한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