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추석맞이 특별행사 ‘추석, 그리고 풍.경 [사진제공=서울노인복지센터]](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4228_3524364_4556.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웅 스님)는 지난 10일 1일(수)부터 10월 2일(목)까지 센터 내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특별행사 ‘추석, 그리고 풍.경(풍요로운 경운동 90-3)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풍요로운 명절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이틀간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첫날 오전, 센터 3층 중앙공앙에서는 전·식혜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와 송편 빚기 체험, 오재미 다트·짚신 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되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서울숭례문라이온스클럽의 200만 원 후원으로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차례상이 마련되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숭례문라이온스클럽 유승연 회장은 “매년 어르신들과 함께 차례를 올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추석맞이 특별행사 ‘추석, 그리고 풍.경 [사진제공=서울노인복지센터]](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4228_3524367_4710.jpg)
또한, 2층 로비에서는 전통 보드게임과 함께 어르신들이 직접 덕담을 적어 나무에 붙이는 ‘덕담나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정겨운 명절의 정취를 더했다.
오후에는 추석 행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어르신 노래자랑 ‘나는 가수다’가 3층 TOP 작은 공연장에서 열렸다. 92명의 신청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5명의 어르신이 결선 무대에 올라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1등을 수상한 한희영 어르신은 “노래할 기회를 주신 센터에 감사드린다”며 “명절을 맞아 노래로 하나되어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센터의 유태호 봉사자와 동아리 ‘금빛예술단’ 어르신의 합동무대, 지난 설 명절 노래자랑 우승자의 축하공연 더해져 열기와 감동을 더했다.
둘째 날에는 추석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동국대학교 국악동아리 ‘다락’이 아름다운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가야금, 해금, 소금, 장구 등 전통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와 흥겨운 무대는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추석맞이 특별행사 ‘추석, 그리고 풍.경 [사진제공=서울노인복지센터]](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4228_3524369_4726.jpg)
한편, 이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내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졌다. 지난 9월 26일(금) 팬오션은 어르신들을 위해 순우리 한우 우족곰탕 특식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급식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이어 9월 30일(화)에는 한국투자공사가 갈비탕 특식과 떡을 제공하며 온정을 나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웅스님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