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조미정)는 2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직접 반죽을 빚고 송편 속을 채우며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완성된 송편은 함께 나눠 먹으며 정을 더했다.
한 어르신은 “송편을 직접 빚어보니 옛 추억이 떠올라 반가웠다”며 “함께하니 더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송편 만들기는 어르신들이 손을 움직이며 두뇌를 자극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활동”이라며 “명절 분위기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에도 긍정적인 힘이 됐다”고 말했다.
조미정 센터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