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민주당 대표는 "한국과 영국이 힘을 모아 동아시아 평화는 물론 국제 평화와 상호 번영을 함께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1일 오후 국회에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며 "콜린 크룩스 대사는 남북 양측에서 모두 대사를 역임하신 한반도 전문가이고 이런 대사가 세계에 한 분 밖에 안 계시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부인께서도 한국분이시고 한국어 한국어 실력까지 뛰어나다고 들었다"며 "콜린 크룩스 대사는 그야말로 한반도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인적 자신이라 생각하고 한반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금껏 한국과 영국 관계를 굳건히 다져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한국과 영국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오랫동안 협력해 온 동반자"라며 "한영수교 142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국방,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는 한층 돈독해지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FTA 개선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이 문화 교류는 물론이고 디지털과 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기대하며 대사께서 양국 관계의 가교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중한 메신저로 계속 충실히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