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역할과 정부의 지원 방향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이 바로 서야 우리 경제도 바로 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의 핵심이라며, “중소기업이 번창하면 일자리가 늘고 국민의 삶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식시장 활성화, 경제성장률 상승,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의 긍정적 지표를 언급하며, “중소기업인의 지혜와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개선과 기술 탈취 방지, AI 전환 및 R&D 확대를 위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업종 등 고관세 수출 기업에 1,700억 원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정부·여당은 중소기업이 자신감 있게 사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산재 없는 노동 현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 조치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년 12.3 내란은 국민 삶과 경제에 큰 어려움을 줬다”며,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입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