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체육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데 어우러진 명승부
'2025 KBF 디비전 D2리그'는 전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한당구연맹의 최상위 리그다. 20개 팀이 4개 리그(A·B·C·D)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마다 선수들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속에 명승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주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에도 흔들림 없는 컨디션을 보여주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두권 윤곽 드러낸 팀들
이번 3~4라운드 결과, 각 리그의 선두권 경쟁 구도가 더욱 명확해졌다.
A리그, 지난 1~2라운드에서 팀 애버리지 차이로 선두를 지켰던 경기도시흥A는 2위로 내려섰다. 대신 광주광역시당구연맹A가 11승 3무 2패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선두 였던 경기도시흥A가 9승 4무 3패로 2위, 곰당구클럽C는 6승 4무 6패로 3위를 기록하며 추격하고 있다.
B리그, 팀 아라크네는 박현규와 이창우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10승 3무 3패로 1위를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4Tipb가 7승 7무 2패로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2위에 올랐다. 대구YG는 5승 3무 8패로 3위에 랭크됐다.
C리그, 경기도김포A는 14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D리그, 충남당구연맹이 1위(10승 3무 3패)를, 서울당구연맹C가 2위(9승 3무 4패)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7승 4무 5패의 '본캐롬2'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광주 라운드에서의 순위 변동에 따라 향 후 남은 5~6라운드에서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D1리그 승격 향한 마지막 관문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리그는 각 리그 상위 2개 팀에게만 D1 시범리그 승격 자격이 주어진다. 이제 남은 경기는 오는 10월 25일(토)~26일(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마지막 5~6라운드뿐이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들은 승격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2위권 팀들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어떤 팀들이 최종적으로 D1리그 승격의 영광을 안게 될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25년 KBF 디비전리그 D2 캐롬 리그 일정 및 장소
1·2라운드 : 8월 23일(토)~24일(일), 니즈빌리어즈(경기 시흥)
3·4라운드 : 9월 6일(토)~7일(일), 국제당구장(광주광역시)
5·6라운드 : 10월 25일(토)~26일(일), 옵티머스캐롬카페(경기 고양)
◆ 리그별 팀 구성
A리그: 경기도시흥A, 광주광역시당구연맹A, 곰당구클럽C, 인천A팀, 동두천브로B
B리그: 팀 아라크네, 4Tipb, 경기도수원B, 대구YG, 위드1
C리그: 경기도김포A, 강원당구연맹B, 청당동B, 3S, 빅박스당구B
D리그: 충남당구연맹, 부산BMC, 서울당구연맹C, 본캐롬2, 경기도부천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