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대 특검 연장 진상규명 필요조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5 15:57: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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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국제뉴스DB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3대 특검 연장은 내란 진상규명과 내란세력 청산을 위한 필요조건"임을 밝혔다.

부승찬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3대 특검이 밝혀야 할 혐의가 날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특검 연장 반대는 진상 규명을 포기하고 내란세력을 적당히 봐주자는 주장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고 수상한 정황이 포작되고 있는 만큼 수사 기간의 연장과 인력·권한의 보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부승찬 대변인은 "내란 특검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사선 인지 여부 등을 밝혀야 할 과제가 남아 있고 확보한 자료와 통신내역에 대한 대규모 디지털 포헨식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김건희 특검은 최근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김건희 일가가 특혜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고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주거지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고가 그림 매입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둘러싼 매관매직 가능성 수사를 개시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순직해병 특검도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의 처벌에 관심을 보였다는 이시원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의 진술을 확보했고 게다가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이었던 박진희 56사단장이 외압 가감 정황으로 직무 정지됐다"고 지적했다.

부승찬 대변인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수사 역량의 실질적 강화가 필요하고 디지털 포렌식, 계좌 추적, 압수물 정밀 분석 등을 위한 인력보강과 기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특검이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내란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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