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석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정읍 신태인축구센터U15(총감독 이문희)가 일당백 투혼으로 전국대회 16강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태인축구센터U15는 17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예선전에서 중등축구 강호 영광FCU15과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 무승부로 이루면서 1승 2무 승5점을 획득해 영광U15을 조2위로 밀어내고 당당히 조1위로 16강전에 직행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태인축구센터U15는 13일부터 군산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에서 경기남양주시티U15, 전남영광FCU15, 충남예산중과 함께 7조에 속해 예선전 풀리그를 소화했다.
신태인축구센터U15는 단 14명의 얕은 스쿼드로 도전한 이 대회에서 하고자 하는 큰 열망으로 하나가 된 원팀의 강력한 투혼은 빛이 발했다.
신태인축구센터U15는 13일 경기남양주시티U15와 예선 첫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속에 비록 0-0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이뤘지만, 돌풍의 기대치는 높았다. 15일 예산중과 두 번째 예선전에서 전반 10분 김진서의 선취골과 14분 신승민의 추가골을 터트리는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본선행의 희망도 키웠다.
신태인축구센터U15의 본선행 향방이 달린 마지막 예선전은 수차례의 전국대회 우승과 2023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3위 입상팀 영광FCU15였다.
신태인축구센터U15은 한 수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영광FCU15에게 전반 13분 김하은과 20분 명시현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예선 탈락의 기로에 섰다. 이는 신태인축구센터U15 선수들에게 강력한 투지에 불을 붙였고 다시 하고자 하는 각오을 다지며 하나로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신태인축구센터U15는 연출없는 극적 드라마를 완성했다. 부동의 공격수 김진서가 4분 동안 두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각인시켰다. 전반 31분에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4분 뒤에는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까지 만들어 균형을 맞췄다.
신태인축구센터U15 김진서는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고 더 골 사냥에 나서 후반 10분 승부를 뒤집는 역전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장은 환희로 요동쳤다. 이에 팀 에이스 김진서가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빛난 활약을 선보이며 차세대 공격수로 진가를 알리는 큰 수확도 얻었다.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신태인축구센터U15는 체력적인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후반 진동환과 교체 투입된 승부수 안제섭에게 27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결국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신태인축구센U15는 영광FCU15와 1승 2무 승5점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1)에 앞서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태인축구센터U15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서군산축구장에서 인천청학중과 16강전에서 다시 한번 불굴의 투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