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위치한 정릉경희대태권도(관장 백승현)가 지난 16일 정릉1동 주민센터(동장 백혜정)를 찾아 햇반 1,200개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150여 명의 원생이 각 가정에서 칭찬받을 때마다 학원으로 햇반을 가져와 트리모양을 만든 후 연초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부한 것이다. 정릉경희대태권도 학원은 원생들과 꾸준히 기부를 하며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백승현 관장은 “아이들이 나만 생각하지 않고 이웃의 어려움도 살피며 도울 수 있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이 스스로 가지고 온 물품을 함께 준비하여 더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릉1동 주민센터 백혜정 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해 준 학원 관계자 및 원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저소득층 어려우신 분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