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거대야당·수사기관·사법부 헌정질서 유린 장본인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20 10:11: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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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다시 한번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다시 한번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피의자가 증거인멸이 있음 15자가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사유인데 공수처의 수사권 문제, 체포영장의 적법성 문제, 체포과정의 위법 문제 등 변호인단이 주장한 수 많은 구속영장 가각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구속사유를 충분히 설명했어야 했는데 그러나 단 하나의 사유로 내놓은 증거인멸 염려조차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어 사실상 관저에 유폐상태인 대통령이 무슨 수로 증거인멸을 한다는 말이냐"면서 "조기 대선에 눈이 먼 거대야당, 벌써부터 다음 정권에 줄을 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사기관들, 권력에 눈치만 보는 비겁한 사법부 이들이야 말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장본인들"이라고 비난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며 이는 대통령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고 가장 기본권조차 부당하게 박탈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질서유지와 사법체계 준수를 운운했는데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질서와 법치준수의 반대말이 이재명 대표이다. 전고 4범에 12개혐의와 5건 재판을 받을만큼 일생을 무질서로 살아온 이재명 대표가 질서를 운운하는 것은 기만을 넘어서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이라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검찰 압수수색 영장 집행 언론보도 영상을 공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은 그동안 연쇄 탄핵으로 무정부 무질서 상태를 공공연히 부추겨 왔다면서 결국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질서와 사법은 나를 위한 질서, 나를 위한 사법"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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