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입 전쟁'의 왕자 이강인! 뉴캐슬, 아스날 이어 이젠 맨유? 英 구단 줄서서 '구애 중'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10 14:56:15 기사원문
  • -
  • +
  • 인쇄

PSG 이강인
PSG 이강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주고싶지 않겠지만, 어쨌든 이강인은 영국 프로축구 복수 구단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듯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 팀 두 개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힘을 잃으며 맨유의 공격진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벵 아모림 감독이 눈독을 들인 선수가 한국 미드필더 이강인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매우 퀄리티가 뛰어난 선수이며 그의 현 상황은 유럽 전역 클럽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을 가진 또 다른 팀으로, 미겔 알미론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어 새 공격수 찾기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PSG 이강인
PSG 이강인





PSG 이강인
PSG 이강인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비단 맨유에서만 흘러나온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아스날 인사이더'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아스날은 1월 이적 기간 동안 파리 생제르맹 윙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는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을 포함해 복수 외신에서도 터졌다. 같은 날 '메트로'와 디애슬레틱은 "아스날이 영입을 논의하는 선수 중 한 명이 PSG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메트로는 "아스날은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가 지난달 허벅지 부상 수술을 받은 후 1월 이적 기간 동안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6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전방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공격에 다재다능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PSG 이강인
PSG 이강인




뉴캐슬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을 당시 이적료 4,0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718억원)를 제시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고 전해졌다.



PSG는 딱히 이강인을 놔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초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부터가 이강인의 영입에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 영입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경기력 측면에서 엔리케 감독의 추구와 딱 들어맞는 선수"라고 평했다. 이강인은 외신으로부터 '엔리케 감독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PSG 이강인
PSG 이강인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 원), 연봉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 조건, 5년 계약으로 PSG에 영입됐다.



이후 23-24시즌 리그1에 총 23경기(선발 18, 교체 5)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에 1골 등을 기록하며 공식전 총 36경기 5득점 5도움의 데뷔 시즌 성적표를 받았다. PSG에 입단하자마자 우승 트로피 세 개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팀이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또 한번 우승하며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애슬레틱'은 "PSG는 마요르카에 이강인의 이적료를 2,200만 유로 지불했는데, 이강인을 데려가려면 최소 두 배의 가격(한화 약 660억 원)은 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이 한국 국가대표는 90분 시합을 세 번이나 완주했음에도 올 시즌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며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현재 맨유의 골잡이인 상황을 감안할 때 이강인의 영입은 마지막 3분의 1 조각을 맞추게 될 수 있다. 또 PSG에서 선발 자리를 아직 완전히 굳히지 못해서 이적에 관심이 있을 수 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적으로 허락한다면 맨유는 유럽 전역에 구애자들이 깔려있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며 몇 주 안에 영입 전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 45분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S 생테티엔과 24-25시즌 리그1 경기에 나선다.



사진= 이강인 SNS, 연합뉴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