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정보통신부가 오는 23일부터 도입을 예고한 휴대폰 개통 시 '안면 인식 인증 제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안면 정보는 비밀번호가 아니다. 한 번 유출되면 평생 바꿀 수 없는 고유 정보"라며 "지금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안면 인식 의무화는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떠넘기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면 인식 정보의 저장·관리·삭제 과정에 대한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국민의 얼굴 정보까지 권력이 관리하려는 것은 중국식 안면 인식 의무화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얼굴 정보는 국민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제도 철회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