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적법한 법 집행 거부 참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08 14:27: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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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은 더이상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책임있는 자세로 사법절차에 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은 더이상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책임있는 자세로 사법절차에 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는 국가적으로 큰 불행한 일이지만 대통령이 물리력을 동원해 적법한 법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더욱 참담하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국가 사법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 없기 바라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혼돈과 교착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계엄군이 총을 들고 국회로 들어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로 사안의 본질의 호도되어서는 안된다"며 "여야의 정치 갈등 진보, 보수의 이념 갈등이 아니고 헌법과 반헌법,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될 지 갈림길에 서있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국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헌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국정안정이고 대외 신인도 회복"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통령은 더이상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책임있는 자세로 사법절차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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