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주최한 '2024년 고양시 주민자치회 워크숍’이 21일 부터 22일 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연천 백학자유로 리조트에서 첫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워크숍은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3개 구의 44개 행정동 주민자치회 위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열린다.
워크숍 첫째날 참석자들은 고양시 각 구청에서 출발해 연천 재인폭포를 둘러보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백학 자유로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방우정 강사의 '웃음소통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으며 본격적인 일정의 문을 열었다.
특히 '화니지니의 음악 토크쇼’는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 간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저녁 만찬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는 둘째 날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자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철원역사문화공원과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방문해 주변 지역의 역사와 창작의 가치를 경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인근 지역 문화와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컨텐츠 및 이야기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자치 활동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민자치회가 단순한 행정의 보조 역할을 넘어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비전을 새롭게 다지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주민자치회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헌신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함께 만드는 고양’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