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1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창업·벤처기업 25곳에 성장지원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8월 창업 7년 미만의 전국 창업·벤처기업 중 ESG 경영기반 체계를 갖추고 성장이 기대되는 56개 기업을 모집했으며,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대면심사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25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는 한수원이 유망한 기업들에 날개를 달아주는 ‘벤처 윙즈’ 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것이다.
이날 한수원은 이들 기업에 각 1000만원씩,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은 IR 컨설팅 등 투자유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까지 포함하면 한수원은 지난 2019년부터 5회에 걸쳐 78개 기업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또 창업·벤처기업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이재석 교수가 ‘기업 성장 단계별 사업제안서·보고서 작성 방법’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벤처 윙즈’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2025년에는 기업 역량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계획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