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통계매체 ‘옵타’는 19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팀을 예측했다.
매체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를 예측했고, 위험 구역에 있는 하위권 팀들의 강등 가능성을 평가했다.
11월 A매치를 앞두고 11라운드 일정까지 마친 프리미어리그, 현재 강등권에는 크리스털 팰리스(1승 4무 6패·승점7)가 18위, 울버햄튼(1승 3무 7패·승점 6)이 19위, 사우스햄튼(1승 1무 9패·승점 4)이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3팀을 외에도 15위 레스터시티(2승 4무 5패·승점 10), 16위 에버턴(2승 4무 5패·승점 10), 17위 입스위치 타운(1승 5무 5패·승점 8)이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확률상 울버햄튼은 턱걸이로 잔류하게 된다. ‘옵타’는 울버햄튼에 대해 향후 리그 10경기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힘들었던 일정에 비해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을 만난 울버햄튼은 향후 10경기에서 풀럼, 본머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입스위치, 레스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
울버햄튼은 2018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7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빠른 속도의 역습을 앞세워 빅클럽들을 잡는 복병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며 휘청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개막 후 10경기 3무 7패로 승리하지 못하다 A매치 일정을 앞둔 직전 11라운드에서 최하위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잡아내며 감격스러운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부임한 게리 오닐 감독 또한 거취가 흔들렸다. 오닐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경질 1순위로 거론됐다. 자칫 사우스햄트전 패했다면 정말 팀을 떠날 수도 있던 상황에서 감격스러운 승리로 우선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현재 선수단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은 울버햄튼. 10월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이탈한 황희찬을 포함해 부바카르 트라오레, 예르손 모스케라, 엔소 곤잘레스, 사샤 칼라이지치, 바스티엥 뫼피유 등 6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울버햄튼은 오는 24일 풀럼 원정길에 오른다. 풀럼을 꺾고 2승을 챙겨 최하위권 탈출을 노리고자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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