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 김용만 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군 ‘위안부’손해배상청구 승소 판결 1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의 법원 판결 이행 촉구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작년 11월 23일, 서울고등법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일본 정부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것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판결을 무시하며 배상 책임을 거부하고 있다.

또한,한국 정부 역시 피해자들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 정의기억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일본 정부의 비열함과 한국 정부의 무책임함을 규탄하며,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