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2일, 서울시 주관 ‘2024년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된 관내 업체 5개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한 56개소의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중에서 영등포의 관내 업체 5개소가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 장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에코마일리지’는 개인(가정)이나 사업장(단체)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면서, 에너지 절약 실적이 우수한 회원에게 마일리지(보상)를 제공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직전 2년간 같은 기간 대비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사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관내 우수단체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교보증권(주) ▲봉덕빌딩 ▲영등포서비스 기아오토큐(주) ▲㈜동우국제 총 5개다. 이번 수상으로 구는 1천3백4십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 개선비로 사용하거나, 서울에너지플러스에 기부해 에너지 절약의 선순환과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구는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선순환을 위해 에코마일리지뿐만 아니라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보급 ▲발광 다이오드(LED) 등 교체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에너지 절약 실천 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신 사업장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민들도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