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국제뉴스) 조영래 기자 = 경북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7일 특별주중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찾아오는 문화예술「신나는 예술여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며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에 문화예술단체를 파견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연극단 백치들의 공연 <변신:호모 그레고리아>는 프란츠 카프카의 원작을 재구성한 것으로 벌레로 변한 집안의 가장 그레고르를 통해 한국 사회의‘노동자’를 창의적으로 조명하여 이해와 공존의 사회 인간상을 제시하는 공연이었다 .
<변신:호모 그레고리아>는 잃어버린 문학의 순수성을 연극을 통해 회복하며 언어의 미학을 재발견하며 청소년들과 교감하는 연극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아카데미 학생 김OO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 공연을 눈 앞에서 본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나의 상상의 힘이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감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에서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등),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 등을 연간 상시 지원하는 곳으로 4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 4,5,6학년이면 신청 가능하다.(550-6656, 8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