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국회의원은 23일 "영등포로터리 고가 가차도는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현일 의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고가차도 철거를 앞둔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현장에서 사업진행과 상황, 공사 계획 등을 면밀하게 살피는 민생행보에 집중했다.

채현일 의원이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임기 동안 영등포로터리 교통개선 밑 고가차도 철거를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해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 대부분 과정 신속하게 진행됐다.

채현일 의원은 "2022년 6월 퇴임 이후 사업착공이 수차례 지연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공사가 착공되어 만감이 교차한다"며 "2018년 구청장 1호 공약으로 약속한 영등포로터리 고가철거가 향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영등포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교통사고 근절 효과는 물론 답답한 도시경관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구민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세심한 행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등포로터리는 혼잡한 교통체계와 일 평균 약 20만대에 달하는 차량 통행으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장소이며 한때 전국 1위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는 오명과 함께 고가차도로 인해 도시경관을 가로막는다는 문제가 계속 지적되어 왔다.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사업을 총사업비 약 31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교차로 개선,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등이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