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체육회와 e스포츠 프로구단 미르게임밍, Man Commerce(만 커머스)가 손을 잡고 고양특례시의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오전 11시 고양시체육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 e스포츠 프로구단 지역연고 안착: 고양특례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정연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르게임밍(대표이사 김정희) e스포츠 프로구단의 고양시 지역연고 안착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Man Commerce(대표이사 박현수)는 미르게임밍의 공식 에이전트 법인으로서 국내외 스폰서십 유치, 선수 계약 교섭 및 연봉 조정, 기타 수익 계약 교섭 및 체결 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전문 인력 지원으로 경기 집중: 이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게임단과 프로 선수들은 마케팅과 계약 교섭 등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을 통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분쟁 상황 발생 시 에이전트 법인의 적극적인 개입과 제재를 통해 선수 및 팀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e스포츠 생태계 유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무대에서의 미르게임밍: e스포츠 프로구단 미르게임밍은 글로벌 인기 게임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발로란트'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여성 선수로 구성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팀의 성과는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르게임밍은 고양시체육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양시 1호 연고구단으로서 e스포츠 산업의 전반적인 시장 조사와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 고양시, e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도약: 고양특례시장은 지난달 29일 SK T1 등 통신사배 이스포츠 대회를 맞이하여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고 밝히며, "고양시는 이러한 e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하드웨어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일산 테크노벨리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풍부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 다양한 e스포츠 활동과 행사의 유치: 이미 고양특례시는 지난 5월 23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Play X4' 등 게임 박람회를 통해 e스포츠 관련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다가오는 27일에는 고양문화재단을 통하여 넥슨의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게임 음악회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로 e스포츠 산업 강화: 이번 협약 체결로 고양특례시체육회, 미르게임밍, MAN Commerce(만 커머스)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e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고양시체육회 강석환 전문위원(KBS 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은 미르게임밍의 활약이 e스포츠 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이끄는 정책적인 제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르게임밍과 고양시체육회의 협력: 미르게임밍과 고양시체육회 및 만커머스 협약 체결 현장에는 e스포츠 프로구단 'Mir Gaming(미르게이밍)' 김정희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이재국 부사장, 코치 웨이퍼(국적 코스타리카), 선수 제이크 브라운(국적 영국), 바이런 머레이(국적 영국), 매니저 및 선수 정태훈, 선수 박성우, 선수 정성현 등이 참석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