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여신’ 이미주, 미모의 친언니 공개…전화 소개팅 철벽에 딘딘 발끈 “내가 작아서 그래?”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16 09:1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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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에서 딘딘과 이미주의 친언니가 깜짝 전화 소개팅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의뢰를 받고 나선 ‘놀뭐 대행 주식회사’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요한 나들이 코스를 찾고 싶었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만 찾아낸 상사맨 3형제(유재석, 하하, 이이경), 최소 에너지로 최대 도파민을 뽑아낸 소식 4남매(주우재, 박진주, 미주, 딘딘)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한 딘딘은 미주 친언니를 향한 사심을 드러내며 오프닝을 달궜다. 딘딘은 “옥천여신은 미주가 아니라 언니다”라고 미모를 칭송하며, 명절에 고향을 간 미주에게 의도가 다분한 연락을 한 일화를 말했다.



이에 성사된 딘딘과 미주 언니의 전화 소개팅. 미주 언니는 딘딘의 호감 표현에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면 미주보다 제가 더 낫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미주와 쌍벽을 이루는 자신감을 보였다.

딘딘은 첫 인사에 대뜸 반말 플러팅을 하는가 하면, ‘짜장vs짬뽕 텔레파시’ 게임에 “난 너”라고 고백 공격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미주는 끝까지 언니를 철벽 수비했고, 딘딘은 “내가 작아서 그래?” “내가 (결혼이) 좀 급하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팀을 나눠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도 짧고 체력도 짧은 순천 남매의 의뢰를 받은 소식 4남매(주우재, 박진주, 미주, 딘딘)는 고효율 나들이 코스를 짜러 나갔다. 먼저 딘딘의 단골 베이글 식당을 찾은 네 사람. 딘딘은 “먹고 나서 ‘음음음’을 세 번 말하면 된다”라고 문세윤에게 전수받은 맛 표현 꿀팁을 방출했고, 네 사람은 합주를 하듯 ‘음음음’을 외치며 고효율 식사를 완료했다. 이어 무료 공연 중인 십센치 권정열을 찾아갔다. 딘딘은 즉석에서 권정열과 컬래버 공연을 펼쳤고, 에너지를 비축한 네 사람은 무료 공연을 즐기며 도파민을 제대로 방출했다.

상사맨 3형제(유재석, 하하, 이이경)는 육아대디 의뢰인을 위한 고요한 나들이를 계획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육아 후 주어지는 꿀 같은 자유시간에 폭풍 공감하며, 힐링 장소로 ‘남산’을 동시에 떠올려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휴일 남산은 입구부터 인파로 가득했고, 당황한 그들은 잠시 작전 타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눈에 띈 유재석의 모교 서울예대를 방문하게 됐다. 그곳에서 유재석은 학교 선배 배우 박상원의 정년퇴임식 소식을 듣고 영상 편지까지 찍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재석의 추억을 따라 명동을 찾게 된 상사맨 3형제. 하하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가고 싶어서 가는 거잖아요”라며 소신 발언을 했고, 유재석은 “우리를 통해서 대리 만족을 하시는 거지”라고 주장했다. 역시나 휴일 명동은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사람들을 몰고 다닌 유재석은 민망함에 발걸음을 빨리 했다. 이이경은 사람들의 관심을 즐긴 유재석을 향해 “떡관종(떡잎부터 관종) 느낌이다”라고 별명을 지어주며 놀렸다.

연이어 2코스를 실패한 유재석은 다음 코스인 사찰은 한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들의 도착과 함께 마을버스에서 사람들이 내리며 심상치 않은 핫플의 향기를 풍겼고, 사찰로 들어가자 사방에서 환대가 쏟아졌다. 이이경은 유재석에게 “저분들 다 섭외하신 거냐?”라며 믿기지 않아 했고, 당황한 유재석은 종종걸음으로 사람들과 인사를 하며 후퇴했다. 믿었던 사찰마저 부적합 판단이 내려졌고, 하하는 궁시렁대며 유재석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이경은 배고파서 예민해진 두 상사를 달래며, 조용하게 혼자 먹기 좋은 삼청동 곰탕집으로 이끌었다. 곰탕집에서 화해 모드로 물 원샷까지 한 세 사람. 이어 서울예대 근처에서 만난 대학생에게 추천받은 혜화동 갸또 케이크 가게에 갔다. 한적한 분위기의 카페에 세 사람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곰탕+갸또 케이크 코스를 추천하자, 이이경은 “삼청동 갔다가 언제 여기 오냐”라며 티격태격했다. 고요함도 시끄럽게 만드는 상사맨 3형제의 케미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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