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보덕중학교, 지역 연계 어울림 과학‧문화체험 운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2 11:3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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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보덕중학교는 22일, 교내 체육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중학교 선배들이 후배, 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지역 연계 어울림 과학‧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근 초등학교(속리초, 관기초, 탄부초, 세중초)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재능을 나누는 이 자리는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교류의 장이 됐다.

전교생과 1대3 멘토링 멘토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체험행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학습하거나 관심있는 분야 등을 모둠별 회의를 거쳐 기획됐다. 사전 신청 결과 ‘탄성력의 세계’ 외 14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도 2개의 부스(T-50비행기 제작, 디폼블록 제작)를 지원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당에 모인 약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자신들이 관심있는 체험 부스에서 선배 형, 누나들의 따뜻한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즐거운 체험을 이어갔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안내하고 가르쳐주는 모습을 본 초등학교 은사인 선생님들은 어느덧 바르게 성장한 제자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며, 학생 뿐만 아니라 인솔온 모든 교사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됐다. 학부모들도 간식 부스를 자진해 운영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학생회장 김예건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운영되는 과학체험부스를 준비하며 어렵기도 했지만 뿌듯했다. 초등학교 동생들이 좋은 인상을 받아 보덕중으로 진학 한다면 더 행복하다. 앞으도 매년 운영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한진 교장은 “올해에도 화합의 장이 마련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기쁘다. 중학교 학생들은 학습한 내용을 나누며 학습하고, 초등학생들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접하는 뜻깊은 자리로,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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