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2차전‘ 예고, “불꽃 튀는 음악과 퍼포먼스 경쟁…처음으로 패배 맞이한 대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7 01:2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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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한국 대표팀이 1차전에서 일본에 극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2차전 설욕을 예고했다.

서울, 2023년 4월 16일 한일 트롯 국가대표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가왕전’이 어제 방송에서 한일 대표팀의 치열한 1차전 경기를 선보였다.

본 경기에서는 대표적인 트롯 가수들이 1대1 라이벌전을 펼쳐, 음악과 퍼포먼스로 경쟁의 불꽃을 태웠다.





마이진과 나츠코, 감성 대결의 서막


경기 초반 마이진과 나츠코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마이진은 대성의 ‘날 봐 귀순’을 택해 신나는 노래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특히 일본어 가사로 전환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나츠코는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로 반전을 꾀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이진은 나츠코에게 78대 122로 패하며 일본 팀에 첫 포인트를 내주었다.

아즈마 아키와 별사랑,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대결


이어진 경기에서는 ‘노래 신동’ 아즈마 아키와 ‘무결점 보컬’ 별사랑이 대결을 펼쳤다. 아키는 한국 무대를 위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선택, 한국어로 감성을 전달했다. 별사랑은 최성수의 ‘해후’로 응답, 깊은 감정의 해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나, 스코어 66대 134로 아키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최종 대결, 마리아 대 미유의 역전 드라마


마지막 대결에서는 마리아와 카노우 미유가 각각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와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선곡하며 무대를 장식했다. 각각의 필살기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두 선수는 치열한 점수 경쟁 끝에 미유가 108대 92로 승리, 일본 대표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선사했다.

이번 1차전의 결과는 한일 양국의 음악 대결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한일가왕전 2차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어떻게 반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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