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기자회견에 하이브 사이비·BTS 사재기 논란 수면 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9 08:38: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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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 ⓒ국제뉴스DB
▲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 ⓒ국제뉴스DB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산하 기업 어도어(ADOR)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 하이브와 사이비종교의 연관성 및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불법 사재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이브는 28일,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자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공식 소통 채널인 위버스를 통해 "제기된 모든 의혹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의 유포, 무분별한 모욕 및 조롱이 도를 넘었다"며, "이번 사건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의 법적 대응을 넘어 추가적인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제공)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제공)

앞서, 하이브와 사이비 종교의 연관성 의혹은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

부 방탄소년단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가 사이비 종교로 추정되는 명상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와 관련하여, 하이브 소속 아이돌의 노래 및 안무에 해당 단체의 교리나 행동이 반영되었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의 음반 사재기 의혹도 동시에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기자회견 이후,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하 빅히트 뮤직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당사의 법적 대응 상황을 안내해 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습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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