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대통령을 고대한다
-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확정됐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대진표가 거의 완성된 셈이다. 제3지대 대선주자들이 있지만 거기서 대통령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
- 대선 후보는 문장 속 부사(副詞)이다
- 볶음밥은 어느 가정에서나 비교적 간편하게 해먹는 요리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어떤 부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아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다만 보통사람들은 맛을 내기 위해 굴소...
-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 11월11일 오전 11시, 한국전쟁 전몰장병 2천300명이 안장된 부산 남구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전 세계가 1분 동안 추모 묵념을 시작한다. 이 추모 묵념행사는 국가 기념일인 ‘턴투워드부산, ...
- 책 & 숲
- 책과 숲은 꽤나 잘 어울리는 단어다. 책 좀 읽었다는 이들이 사용하는 ‘지혜의 숲’ 또는 ‘사유의 숲’이란 표현은 책을 의미한다. 또는 도서관을 비롯해 책이 모인 공간을 상징하기도 한...
- ‘이게 나라냐!’ (國之不國)
- 대선이 다가오면서 크고 작은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정치권의 무능, 위선, 내로남불, 책임전가는 횡행하고 사건, 사고가 그치지를 않는다. 결국 지방 행정 권력이 자행한 부동산개...
- ‘키’는 TK가 쥐고 있다
- TK(대구·경북)가 승부를 갈랐다. TK는 윤석열을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택했다. TK 당심과 꼰대들이 결국 일을 냈다. 2030 지지를 등에 업고 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홍준표 후보는 끝내 TK 민심...
- /박준우 시시비비/ 현 대구시청, 신 대구시청
- 대구에서는 최근 공교롭게도 대구시청 이전과 관련된 두 지역에서 개발 계획을 두고 주민들 간 갈등이 생기고 있다. 시청 신청사가 들어설 감삼동 일대와 시청 이전 후 사실상 공동화 위기...
- 욕쟁이 앵무새부터 소쩍새까지
- 마을 위쪽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앵무새 농장이 있다. 말 잘하는 앵무새들은 마을 사람들이 근처 밭에 드나들 때마다 꼬박꼬박 인사를 잘해서 귀여움을 받았다. 새한테 시비 걸 사...
- 자전거 운전 면허증
- 누구나 아끼는 자기 물건이 있고, 이것을 재산목록 1호라고 한다.아내의 재산 목록 1호는 베란다와 거실에 있는 꽃과 나무들이다. 지금은 바빠서 조금 관심 밖이지만 아침저녁으로 끔찍이 ...
- 위드코로나에 거는 기대
- 금주부터 전면적인 위드코로나(with-corona)로 진입하기 전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내수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3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주변을 둘러...
- 검증은 후보 관련 사안에 한정돼야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부인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여부가 매우 엄중하다며 교육부장관까지 발 벗고 나섰다.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예비조사 결과를 교육부장관이 국민대에 재검토하라...
- 말할 용기와 듣는 용기
- 가끔씩 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EBS의 ‘지식채널e’이다. 주로 자투리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하는 편이다. 5분 내외의 짧은 코너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는 내용들이...
- 사과는 보약이다
- 지난주 사과 수확 일손 돕기를 다녀왔다.바람 좋은 10월의 파란 하늘과 진초록색 사과 나뭇잎에 빨간 사과는 눈이 부실 정도로 예쁜 모습이다. 사과를 따면서 흠집 있는 놈을 옷 소매에 쓱쓱...
- 웃자, 웃어보자
- 연분홍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린다. 살살이 꽃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가로수 은행잎이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꽃들이 유난히 정겹게 ...
- 갈 곳 잃은 민심, 담아낼 후보 누굴까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은 전반과 후반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TV토론이 그랬다. 초중반에는 토론방송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토론을 보기 싫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 반갑지 않은 얼음꽃, 서리
-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을’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청명한 하늘? 노란 국화? 울긋불긋 단풍? 하늘하늘 코스모스? 각자 내 마음속 1번이 무엇이든 간에 가을은 볼거리가 다양한 계...
- 내년 봄엔 절망없는 희망이 올까?
- 다가올 겨울엔 혹독한 맹추위가 예보되고 있다. 기상 역사상 손에 꼽을 추위란 말에 서민들의 팍팍한 삶이 그려진다. 최근 정부는 치솟는 물가 속에 지난 1일부터 전기세 인상을 발표했다. 2...
- /이슈추적/ 스쿨존 주정차 전면 금지
- 기대와 우려 속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차량 주정차 전면 금지법’이 10월21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주변의 좁고 열악한 도로 사정이나 차량 등교 학생들의 증가 등...
- 국민의 차가운 머리가 나라를 구한다
- 로마 시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 경기는 검투였다. 검투는 원래 장례예식에서 유래했다. 검투 의식은 죽은 자의 영혼이 검투사의 호위를 받으며 저승으로 갈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씻김굿이...
- 재부상하는 중국 리스크
- 헝다(恒大)그룹발 위기설과 전력 부족 현상발 위기설 등이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여기저기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심지어 또 다시 중국 리스크에 대한 우...
-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 대선이 불과 네 달 남짓 남았다. 서로 자신이 차기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피 터지게 싸운다. 고지가 바로 코앞인 걸 감안하면 치열하게 싸우는 사정이 한편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차기 대...
- 대통령 뽑는 일, 어림셈으로 할 순 없다
- 얼마 전의 일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릴 적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란히 올라온 적이 있었다. 이 사진은 이재명 열린캠프 소속 이경 대변인이 ...
- 2021 인문주간과 동의보감
- 만 2년째 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0월 마지막 한 주 동안 ‘2021 인문주간’이 진행된다. ‘코로나 시대, 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