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앱토즈마’ 美 출시…바이오시밀러 경쟁 ‘본격화’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0-13 16:54: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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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그래픽=황민우 기자]
셀트리온. [그래픽=황민우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 신약을 출시하며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정맥주사(IV)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자사가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 제품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분석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전체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 추가 출시에 발맞춰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제공 및 병원, 약국 등 주요 유통 채널을 모두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셀트리온은 미국 의료 현장에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앱토즈마 역시 더 많은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이끄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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